시애틀, 산타나 재 트레이드 나선다… 연봉 보조 필수

입력 2018-12-06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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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산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주축 선수 4명을 트레이드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재판매에 나선다. 카를로스 산타나(32) 트레이드에 나선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산타나의 트레이드를 위해 몇몇의 팀과 이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산타나를 팔 생각은 확실히 있다.

다만 문제는 연봉 보조. 산타나를 연봉 보조 없이 데려가는 팀은 드물 것이다. 이에 시애틀의 최근 트레이드가 논란이 됐던 것.

산타나는 오는 2019시즌과 2020시즌에 각각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21시즌 구단 옵션은 1750만 달러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

트레이드의 핵심은 연봉 보조. 산타나는 볼넷을 많이 얻어내는 것 외에는 큰 장점이 없는 1루수. 컨택이 잘 되지 않는다.

이에 이번 시즌에는 161경기에서 타율 0.229와 24홈런 86타점 82득점 128안타, 출루율 0.352 OPS 0.766 등을 기록했다.

앞서 산타나의 원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연봉 보조를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검토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의 숙제를 이제 시애틀이 떠안았다.

산타나는 최근 진 세구라 트레이드 때 시애틀로 이적했다. 시애틀은 세구라를 내주고 산타나와 J.P. 크로포드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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