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CLE-TB, 삼각 트레이드 단행… 엔카나시온 SEA로

입력 2018-12-14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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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윈터 미팅이 한창인 가운데 삼각 트레이드가 발생했다. ‘거포’ 에드윈 엔카나시온(35)이 시애틀 매리너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시애틀-탬파베이 레이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엔카나시온을 내보내고 카를로스 산타나와 외야수 제이크 바우어를 데려왔다. 산타나는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이어 시애틀은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엔카나시온을 얻었고, 탬파베이는 내야수 얀디 디아즈와 마이너리그 투수 콜 슐서를 받았다.

시애틀은 산타나와 현금을 클리블랜드로 보냈고, 엔카나시온과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었다. 또한 클리블랜드는 산타나 외에 탬파베이로부터 현금을 받는다.

엔카나시온은 이번 시즌 137경기에서 타율 0.246와 32홈런 107타점, 출루율 0.336 OPS 0.810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점점 떨어져가고 있지만, 투수 친화적인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30홈런을 넘겼다.

또한 산타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시애틀을 거친 뒤 친정팀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산타나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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