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무토 쟁탈전, 6팀 압축… CIN-TB-ATL-LAD-SD-NYM

입력 2018-12-14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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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무려 14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J.T. 리얼무토(27, 마이애미 말린스) 쟁탈전이 6팀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리얼무토 영입전이 6파전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기존에 비해 8팀이 줄어든 것.

이에 따르면, 신시내티 레즈,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가 리얼무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의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은 리얼무토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은 최근 주전급 포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리 산체스를 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아직 트레이드에 근접한 팀은 없다. 마이애미는 리얼무토를 이용해 최대한의 대가를 받아내려 하고 있다. 이에 아직 트레이드 되지 않고 있는 것.

큰 대가를 원하고 있지만, 리얼무토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은 적다. 마이애미 역시 이번 기회에 리얼무토를 트레이드 하지 않는다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

메이저리그 5년차의 리얼무토는 이번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77와 21홈런 74타점, 출루율 0.340 OPS 0.825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실버슬러거까지 받았다. 리얼무토는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오는 2019시즌 이후 트레이드 시킨다면, 보유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든다. 제 아무리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어도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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