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시내티와 시범경기 4이닝 2실점 ‘시범경기 첫 실점 허용’

입력 2019-03-15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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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1회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시범경기 3차례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올랐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 스콧 쉐블러와 야시엘 푸이그, 스쿠터 제넷까지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제시 윈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 2루 상황에서 데릭 디트리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에서 호세 페라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터커 반하트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첫 이닝에 고전한 류현진은 이후 다시 호투를 이어갔다. 2회 첫 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필립 어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쉐블러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계속된 3회에도 선두 타자 푸이그와 제넷을 연속 1루수 땅볼 처리한 뒤 윈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디트리치를 포수 파울 플라이, 파라자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반하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글레시아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LA다저스는 신시내티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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