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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또 다시 무안타로 침묵하며 5경기 째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두 타석에 들어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정호는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강정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파울팁 삼진을 당한 뒤 9회 타석에서 콜린 모란과 교체됐다.
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3에서 0.121(33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0-2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