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민철. 스포츠동아DB
이강철 감독은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 조정 소식을 전했다. 핵심은 금민철의 일정이었다. 전날(19일) 1.1이닝 54구를 던진 선발 금민철이 3일 휴식 후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한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면 KT는 다음주 홈에서 열리는 NC와 3연전 선발진을 배제성~라울 알칸타라~김민으로 꾸리게 된다. 하지만 투구수가 적었던 금민철이 23일 나선다. 배제성은 롱릴리프로 금민철 뒤에 대기한다. 24일은 알칸타라가 정상적으로 등판한다. 20일 선발등판하는 김민은 4일 휴식 후 등판대신 26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 나선다. 25일은 이른바 ‘불펜데이’다. 이강철 감독은 “오프너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고졸 루키’ 손동현도 후보 중 한 명이다. 주말 SK와 3연전 중에는 이대은이 복귀한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투수만 버텨주면 점수 차가 크게 안 벌어진다. 타이트한 경기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며 믿음을 전했다.
사직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