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슈메이커, ACL 파열 진단… 남은 시즌 못 뛴다

입력 2019-04-22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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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슈메이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던 맷 슈메이커(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큰 부상을 당했다. 남은 시즌 경기에 뛸 수 없다.

토론토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슈메이커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시즌 아웃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슈메이커는 지난 2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슈메이커는 3회까지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문제는 3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발생했다. 슈메이커는 런다운 상황에서 멈춰있는 주자와 충돌했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슈메이커는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향했고,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 최악의 부상으로 나타났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회복에만 수개월이 걸리는 큰 부상. 이에 시즌 아웃 진단이 나온 것이다. 슈메이커는 2020시즌 복귀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슈메이커는 이번 시즌 토론토로 이적해 5경기에서 28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 하지만 슈메이커는 불의의 부상을 당해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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