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천FC, 수원 삼성에서 미드필더 크리스토밤 영입

입력 2018-07-1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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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수원 삼성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크리스토밤(27)을 영입했다.

크리스토밤은 브라질 명문클럽인 SC코리치안스 유스팀 출신으로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에B(2부 리그) 파라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측면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고, 2018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플레이오프 수원과 타인호아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부천FC1995 정갑석 감독은 "크리스토밤은 공격 지향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스타일의 선수다.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췄기 때문에 멀티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크리스토밤의 합류가 우리 팀에 분위기 반전은 물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밤 역시 “한국에 와서 내가 가진 것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는데, 부천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브라질 파라나에서 뛰던 당시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 부천FC1995가 승격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그 때의 경험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등번호 77번을 받은 크리스토밤은 오는 14일(토) 부산과의 원정경기부터 부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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