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크로아티아 페리시치 “꿈이 가까워졌다, 프랑스 놀라게 할 것”

입력 2018-07-12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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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국의 첫 월드컵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한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가 결승 진출에 기쁨을 표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선제 실점했지만 페리시치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 4분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페리시치는 FIFA에 “믿을 수 없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에게 큰 영광이다, 우린 아직 이것이 얼마나 큰일인지 실감하지 못 한다. 소국인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갔다. 아무도 우리가 이렇게 멀리 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우린 믿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드라마를 썼다. 우린 3번이나 연장전을 거쳐 승리했다. 이건 정말 팀 정신력의 결과다. 이건 우리 세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한 경기가 더 남았고, 우린 더 없이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며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프랑스는 1998년에 우릴 준결승에서 멈춰 세웠다. 그 이유로 우린 더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우린 그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모두 모스크바에 머무는 것이 행복하고 그건 우리의 목표였다. 이제 우리의 꿈은 너무나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의 경기는 16일 자정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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