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케인, ‘마의 6골’ 넘을까?… 3-4위전 득점 주목

입력 2018-07-13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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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해리 케인이 마지막 3-4위전에서 6골을 돌파할 수 있을까?

잉글랜드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치른다.

두 팀은 앞서 각각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패해 3-4위전으로 밀렸다. 28-32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뤘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 만나는 3-4위전은 팬들의 관심도는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도 떨어진다. 단 이번 3-4위전에는 케인의 6골 돌파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앞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6경기 동안 6골을 넣었다. 사실상 이미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벨기에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4골을 넣은 상황에서 3-4위전에 나서나 3골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이제 관심은 케인이 전통적으로 수많은 월드컵 득점왕을 결정한 6골을 넘어 7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모이고 있다.

케인은 앞서 조별리그 2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으나, 토너먼트 3경기에서는 단 1골에 그쳤다. 특히 지난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단 3-4위전은 선수들의 집중력 역시 떨어지기 때문에 골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케인이 이 틈을 이용해 6골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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