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데뷔 골’ 황희찬 “원하는 방식의 골” 벅찬 소감

입력 2018-09-19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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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함부르크 임대 이적 후 데뷔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황희찬(22)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결승골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부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터뜨렸다.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선수가 걷어내려던 공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함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황희찬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황희찬은 함부르크 구단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방식으로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부터 오늘과 같은 득점 상황에서 슈팅 연습을 많이 했었다. 실전에서 이를 활용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정말 기쁘다. 감독, 코칭스태프,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은 "오늘 골을 넣으며 함부르크에서 완벽한 시작을 하게 됐다"며 함부르크에서의 데뷔 골을 자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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