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아산 상대 무패 행진 유지 도전

입력 2018-09-20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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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9월 22일(토)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9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K리그2 3위를 기록 중인 부산아이파크는 승점 9점이 앞선 K리그2 2위 아산을 만난다. 부산에게는 무척 중요한 순간이다.

현재 승점 42점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으로써는 승점 51점의 아산에게 반드시 승점 3점을 따고 K리그1 자동 승격이 주어지는 K리그2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대전시티즌도 현재 승점 42점으로 부산과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며 바짝 추격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승리가 중요하다.

부산은 지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떠오르는 스타 김문환이 후반 24분 그림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은 시즌 최다 관중인 4472명을 기록했다.

김문환은 복귀전에서 환상적인 골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승점 3점을 선물하지는 못했다. 부산은 이번 아산 전에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아산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K리그2에 출전한 아산을 상대로 정규 시즌에서 2승 2무, 지난 K리그 챌린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1승을 추가하며 3승 2무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1승 2무를 기록 중인 부산은 이번 홈에서 펼쳐지는 아산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훈훈한 결말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아산은 김도혁, 이명주와 주세종 등 쟁쟁한 선수들이 중원을 맡고 있다. 부산에 승리를 거두면 K리그2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부산은 이날 경기에 김문환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부천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3장이 누적되어 1경기를 결장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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