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양상민, 10일 울산 전서 팬들에 손수건 3333장 선물

입력 2018-11-08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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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의 ‘푸른 늑대’ 양상민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손수건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디자인부터 제작, 주문까지 양상민이 직접 준비한 ‘양상민 손수건’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8월 15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별명인 ‘푸른 늑대’가 새겨진 카드섹션, 공식 응원가인 ‘양상민 콜’ 등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상민은 “지난 동계훈련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심적으로 힘들고 의욕도 많이 떨어졌었다. 그럼에도 팬스데이때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시고, 카드섹션으로 힘을 주신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팬 분들의 이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함께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쳐 만들었다. 직접 업체를 물색해 시안 선정부터 납품까지 체크했다.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며 “손수건 가운데 들어간 캘리그라피는 수원팬분의 도움을 받았다. 소중한 마음을 담아 만든 만큼 팬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양상민 손수건’은 양상민의 등번호 3번을 따 총 3333장을 배포한다. 12시부터 개문되는 각 게이트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12시 30분부터는 1B게이트 앞 부스에서 양상민이 직접 선물할 예정이다. 수량은 1인 1매로 제한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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