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무궁화 박동혁 감독 “마지막까지 아산의 색 드러나는 경기 할 것”

입력 2018-11-09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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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오는 11일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시즌 마지막 경기인 부천 원정에 나선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아산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우승이라는 목표 하나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이미 앞선 서울 이랜드 FC 전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짓고, FC안양 전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아산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부천과의 만남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5라운드까지 아산은 승점 69점(20승 9무 6패)으로 1위를, 부천은 승점 39점(11승 6무 18패)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전적 또한 7전 4승 2무 1패로 아산이 우세하다.

박동혁 감독은 “어느 선수가 뛰든 자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인업에 대한 고민이 크다. 어떤 선수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지 모르겠지만 기존과는 다른 변화가 있을 때 상대 팀이 느끼는 부담이 클 것이다. 그러한 점을 잘 활용해서 부천 전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엊그제 리그를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시즌 막바지라 아쉽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우리가 해왔던 걸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마지막까지 아산의 색이 드러나는 경기, 재미난 경기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 시즌의 향방이 불투명한 아산이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제대로 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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