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이 속한 C조 2위와 아시안컵 16강서 격돌

입력 2019-01-1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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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5일 UAE와 비긴 태국 A조 2위 차지해
C조 2위와 20일 알 아인서 8강행 타진
A조 3위 바레인도 1승1무1패로 16강행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에서 태국이 첫 경기의 충격적인 패배를 딛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태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로 예정된 한국-중국전 결과로 정해지는 C조 2위와 20일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태국은 15일 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홈팀 UAE를 맞아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티티판 푸앙잔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뤄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에 1-4로 패해 감독이 교체되는 등 큰 내홍을 겪은 태국은 같은 시간 샤르자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바레인이 인도를 1-0으로 꺾어준 덕분에 조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다. 태국은 바레인과 1승1무1패로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이 우선 적용되는 이번 대회 규정에 따라 조 2위가 되는 행운을 누렸다. 조 1위는 1승2무를 기록한 홈팀 UAE이다.

바레인은 조 3위에 머물렀지만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6팀 중 성적이 좋은 4팀까지 16강에 합류한다. A조만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B조를 제외하면 C조부터 F조까지 4개조에서는 1승1무1패를 기록하는 3위 팀이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바레인이 16강 합류 티켓 4장 중 1장을 손에 넣었다.

태국을 격파하며 이변을 연출한 인도는 UAE와 바레인 등 중동 팀에게 연거푸 지면서 가장 먼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아부다비(UAE)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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