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예멘 꺾고 첫 승… ‘16강 진출’ 희망 불씨 살려

입력 2019-01-17 0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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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에서 예멘을 꺾고 2패 뒤 첫 승을 거둬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베트남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멘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 3점)로 마감했다. 베트남은 앞서 이라크와 이란에 연이어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이라크, 이란에게 연패를 당했던 베트남은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D조 3위가 되면서 16강 진출 불씨를 되살렸다.

이번 아시안컵에선 조 3위도 16강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6개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베트남은 승점 3에 골득실 -1을 기록했다. 다른 조 3위 가운데는 A조 바레인(승점 4)과 C조 키르기스스탄(승점 3, 골득실 0)이 베트남 보다 앞섰다.

아직 E조와 F조 경기가 남았다. 두 조의 3위가 모두 베트남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경우에는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다만 상황은 베트남에게 유리하다. E조 3위 레바논이 2패와 골득실이 -4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웅우옌 꽝 하이가 왼발 슈팅으로 예멘 골문을 열었고, 후반 20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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