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조기 탈락’ 서울 최용수 감독, “냉정하지 못했다”

입력 2019-04-17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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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잔뜩 상기돼 있었다.

서울은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9 하나은행 FA컵’ 32강에서 강원FC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먼저 첫 골을 내준 뒤 후반 박주영의 연속 골로 앞섰으나 강원 스트라이커 제리치에게 내리 실점했다.

최 감독은 “냉정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떨궜다.


-경기 소감은?


“우리 실수로 상대에 첫 골을 내주고 나서 전체적으로 불안정했다. 개개인의 실수가 너무 많았던 것 같다. 후반 들어 경기를 뒤집었으나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FA컵 도전이 끝났다. 당장 주말 펼쳐질 리그 경기에 전념하겠다.”


-상황별 어떤 지시를 했나.

“0-1로 끌려간 하프타임에선 실수를 줄이자고 했다. 평소 우리답지 못한 모습에 질책했다. 좀 더 침착하게 변화와 안정을 찾아가길 바랐다. 경기를 뒤집은 뒤 냉정함이 부족했다. 2-2 동점에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안타깝다.”

춘천|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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