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설욕’ 강원 김병수 감독, “제리치의 득점 기뻐”

입력 2019-04-17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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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병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 김병수 감독이 활짝 웃었다.

강원은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9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FC서울을 3-2로 꺾었다. 모처럼 선발 출격한 ‘동유럽 폭격기’ 제리치가 두 골을 몰아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흘 전 안방에서 끝난 서울과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VAR(비디오판독)으로도 정정되지 않은 실점으로 패한 강원은 아쉬움을 깔끔히 씻었다.

김 감독은 “모처럼 많은 득점이 나왔다. 모두가 잘해줬다”고 만족해했다.


-경기 소감은?

“오랜만의 다득점 경기에 만족스럽다. 제리치의 득점도 너무 기뻤다. 앞으로 제리치가 분명히 할 일이 남았다. 경기 외적으로는 처음 출전한 이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스코어가 많은 만큼 약간의 어수선함도 있었다.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전술을 일부 조정했고 안정을 찾았던 것 같다.”


-주말 서울에 당한 홈 패배가 약이 됐나?

“그렇진 않다. 매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제리치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앞으로 더 많이 움직여줘야 한다. 그라운드 플레이와 상대 뒷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만 보강해주면 된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

춘천|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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