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12호 골… 亞 선수 역대 최다

입력 2019-04-18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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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또 다시 역사를 만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비록 토트넘은 2차전에서 3-4로 패해 합계 4-4를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 맨시티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의 4강 진출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7분과 10분에 연속 골을 터뜨리며 4강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호 골을 기록했고, 이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4골을 넣어 개인 통산 12호 골을 달성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레전드 막심 샤츠키흐가 보유했던 기존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11골)을 뛰어 넘는 신기록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인 지난 2014년에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기록한 뒤 5년 만에 아시아 선수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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