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짜릿한 소감 “준결승! 자랑스럽다”→아쉬운 경고 누적

입력 2019-04-18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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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짜릿한 소감 “준결승! 자랑스럽다”→아쉬운 경고 누적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끈 가운데 자신의 SNS에 심경을 전했다.

손흥민은 18일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의 SNS에 “준결승전이 다가오고 있다. 이 팀의 일원이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계속되는 지원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토트넘의 슬로건인 ‘#COYS’(Come On You Spur)를 태그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비록 토트넘은 2차전에서 3-4로 패해 합계 4-4를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 맨시티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의 승부는 손흥민에게도 극적인 경험이었다. 그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미친 경기였다"고 흥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인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것은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 3번째다. 다만 손흥민은 4강 1차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게 됐다. 경기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손흥민은 “나도 몰랐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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