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원전 베스트 라인업 투입…총력전 펼친다!

입력 2019-04-1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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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도민구단 경남FC가 FA컵 승리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경남은 2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서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승부다. 6위 8위 경남과 수원은 나란히 2승2무3패(승점 8)를 기록하고 있다. 골 득실은 -2의 수원이 상대(-3)에 앞서지만 다 득점에서 순위가 엇갈렸다. 경남은 11골, 수원은 7골을 넣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어려움이 따르지만 경남은 다가올 수원전에서 총력전을 선언했다. 17일 FA컵 32강전에서 포천시민구단을 제압한 뒤 경남 김종부 감독은 “베스트 멤버들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소신은 뚜렷하다. ACL은 물론, 정규리그와 FA컵까지 세 마리 토끼몰이를 어느 하나도 쉽게 치르지 않겠다는 의지다. 매 경기 사력을 다하되 겸허히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두 팀의 통산전적은 8승10무13패로 경남이 열세이지만 이번 홈경기를 통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던 머치가 지난 경기 퇴장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3골을 몰아친 베테랑 공격수 배기종과 김승준이 건재하다. 역시 3골씩 터트린 수원 염기훈, 타가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 경남의 ‘승점 사냥’ 목표는 이뤄질 수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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