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수비수 황태현, U-20 대표팀 소집

입력 2019-04-19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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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의 신예 수비수 황태현이 폴란드 U-20 월드컵에 나설 U-20 축구국가대표팀(감독 정정용)에 선발되었다.

황태현은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의 모두 거친 유망주로서 사이드백과 센터백을 오가는 활약으로 현 U-20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 3월에는 스페인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여 월드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바 있다.

U-20 대표팀은 22일(월) 오후 1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예열에 들어간다. 국내 소집 기간 중에는 FC서울 2군, 수원삼성 2군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국내 훈련을 마친 후 5월 4일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폴란드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는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의 실전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은 후, 5월 19일(일)에 U-20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에 입성하여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공과 함께 속한 그룹 F조에서 16강에 도전한다.

안산 윤화섭 구단주(안산시장)는 “안산을 대표해서 U-20 월드컵 대표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고, 안산의 모든 시민과 축구팬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며 건강하게 좋은 성과 내서 돌아오라”는 격려의 말을 남겼다.

황태현 역시 “구단주님의 응원 감사하다. 지난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잘 보완하여, 본선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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