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주말 내내 지역밀착 활동 진행

입력 2019-04-22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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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주말 내내 홈경기 관중 유치를 위해 지역밀착 활동을 실시했다.

강원FC 최우재, 김경우, 정지용, 지의수는 20일 오후 춘천 공지천 운동장을 방문했다. 풋살파이브, 춘천주니어FC 등 춘천시 유소년 클럽 140여 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선수들과 학생들은 단체 사진 촬영 후 10분간 다치지 않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30분가량 이어진 훈련에서도 학생들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강원FC 선수들을 따랐다.

모든 훈련을 마친 후 시간 별로 나눠 선수들과 함께 4:40 / 10:10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선수들과 한 팀이 되기도 하고 상대 팀이 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참여한 선수들과 마지막 시간인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30여 분간의 사인회에서 학생들에게 음료수와, 필통, 홍보 책자 등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다음 경기 꼭 갈 테니 나를 기억해 달라”고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이번 축구 클리닉에 참여한 강원FC 신인 정지용은 “이런 경험이 많지 않아 처음엔 어려웠지만 학생들과 같이 공을 차니 옛날 생각도 나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이번 시즌 20회 이상 축구 클리닉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축구 클리닉 참가를 원하는 유소년 클럽이나 동호회, 학교 단체 등은 강원FC 춘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 강원FC는 20일 봄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9강원자전거 대행진’과 21일 홈경기장인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진행한 ‘춘천 호반마라톤’에서 홈경기 홍보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가한 1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음료와 홍보 책자 등을 전달했다.

호반마라톤 대회 참가자는 “강원FC 홈 경기장에서 마라톤을 진행해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홈경기 때 다시 한 번 방문 하겠다”며 응원했다.

한편, 강원FC는 지난해 67회로 구단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지역밀착 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2018 시즌보다 1.5배 많은 100회를 목표로 삼았다. 축구 클리닉뿐 아니라 봉사활동, 방문 팬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타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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