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진♥기태영 둘째 임신…‘여플’ 측 “괴리감? 공감대 형성” (전문)

입력 2018-04-17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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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태영 둘째 임신…‘여플’ 측 “괴리감? 공감대 형성”

유진·기태영 부부가 둘째 소식을 전한 가운데 유진이 출연 중인 SBS ‘여자플러스 시즌2’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진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진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유진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임신 4개월차로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가을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태교와 함께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유진이 건강한 아이를 순산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도 많은 축복 부탁한다”고 전했다.

다만, 공교롭게도 유진은 26일 ‘여자플러스 시즌2’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 첫 녹화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임신 4개월차에 접어든 유진이 프로그램을 얼마나 진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무엇보다 뷰티, 패션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유진이 임산부가 아닌 일반 여성들의 스타일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는 무리가 따른다.

그런데도 제작진은 유진의 안목을 믿고 간다는 입장. ‘여자플러스 시즌2’ 제작진은 동아닷컴에 “‘여자플러스’는 3040여성들을 코어 타깃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쇼다. 싱글녀뿐만 아니라 기혼여성과 엄마에게 필요한 알찬 정보와 날카로운 제품 리뷰를 뷰티, 패션, 건강 등 모든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걸쳐 다룰 계획이다. 특히 1세대 뷰티 프로그램 진행자로 아름다움을 선도해 온 ‘원조 뷰티퀸’ 유진이 엄마이자 임신한 여성 대표로서의 각 영역의 라이프스타일 노하우와 팁을 아낌없이 소개할 각오다. 임신한 여성으로서, 워킹맘으로서 엄마인 시청층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한 여성이 화장하면서 사회 생활을 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많은 여성이 경험할 수 있는 일이며, 할 수 있어야 하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유진의 진행이 더욱 빛을 발하고 주시청층과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 1회 주제인 ‘노화’는 주 타깃층인 3040이 되면 누구나 관심 갖는 부분으로 임신한 여성 또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며 “‘여자플러스’는 임신한 여성 또한 그렇지 않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당당히 사회 생활을 하는 것을 지지하며, 여성의 삶을 플러스 시켜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과연 제작진의 바람대로 임신 중인 유진은 출산으로 인한 하차 전까지 프로그램을 온스타일 ‘겟잇뷰티’만큼의 명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유진 임신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9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저희 소속 배우 유진씨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유진씨는 현재 둘째를 임신중에있습니다. 임신 4개월차로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가을에 출산 예정입니다. 앞으로 태교와 함께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유진씨가 건강한 아이를 순산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도 많은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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