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라이브’ 이순재-배성우 명품 열연에 눈물바다 예고

입력 2018-04-21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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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배성우와 이순재의 명품 열연이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신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가 지난 12회 전국 가구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 사회 현실을 담아낸 사건 등을 촘촘히 그려내며 매회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2회에서 펼쳐낸 다양한 이야기 중 오양촌(배성우 분) 母의 존엄사를 둔 문제는 방송 후 관심을 모았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몇 년째 침대에만 누워있는 어머니. 오양촌의 아버지(이순재 분)는 이제 아내를 그만 보내주자는 입장이었다. 이에 오양촌은 분노를 터뜨렸지만, 아내 안장미(배종옥 분)의 조언을 듣고 존엄사를 결심하게 됐다.

소싯적 어머니를 힘들게 하고 가정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와 오양촌의 관계는 서먹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양촌은 자신 역시 가족들에게 무관심했던 것을 깨달아갔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함부로 대했던 것을 사과하며 변화를 시작했다. 부자가 막걸리를 나누며 진심을 털어놓는 장면은 뭉클함 그 자체였다는 반응.

‘라이브’ 제작진에 따르면 오늘(21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오양촌 어머니의 존엄사가 결정되고, 이별을 준비하는 오양촌과 아버지, 가족들의 모습이 가슴을 파고드는 슬픔을 선사할 전망이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많이 고마웠어요”라는 며느리 안장미의 대사는 한 마디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사진 속 오양촌과 아버지, 안장미와 가족들은 마당에 함께 모여 있다. 어머니를 떠나 보내는 아들 오양촌의 얼굴에는 슬픔이 묻어있는 모습. 아버지의 눈빛에도 먹먹함이 가득하다. 이를 연기하는 배성우와 이순재, 두 배우의 명품 연기는 사진만으로도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와 관련 ‘라이브’ 측 관계자는 “이별을 준비하는 오양촌 부자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뭉클한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빛난 배성우, 이순재의 열연 역시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남을 명장면을 탄생시킬 것이다. 숨 쉬는 것조차 인물 그 자체가 된 두 배우의 명품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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