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황찬성, 망가짐 불사한 연기…이중생활남의 유쾌함

입력 2018-07-13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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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이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를 펼치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고귀남’으로 분한 황찬성은 역할을 위해 기꺼이 망가짐으로서 ‘배우 황찬성’으로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극 중에서 ‘사내 인기투표 1위에 워커홀릭’이란 인물 소개만 보면 고귀남은 여심을 훔치는 훈남 캐릭터로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난 반전의 사나이다. 자린고비에 단벌신사 그리고 공짜 상품을 갖기 위해서는 맨손으로 나무까지 타는 억척스러운 면을 갖고 있다.

황찬성은 이러한 ‘고귀남의 이중생활’을 맛깔나게 표현하며 극에서 없어선 안될 주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다소 과장된 설정도 있지만 그의 능청스런 연기는 모든 상황에 현실감을 더해준다.

표예진(김지아 역)에게 당당하게 배달 음식 나눔을 요청하고, 이사 선물로 방울토마토 다섯 알을 건네는 등 황당한 상황도 웃음 포인트로 승화시켰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앙숙 관계인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설렘 기류가 표착돼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까지 심어주고 있다.

한편, 황찬성은 올 한해 드라마,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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