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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이다희와 안재현이 우연을 넘어 운명으로 접어든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측은 14일, 얼음같이 도도한 강사라(이다희 분)가 무공해 청정남 류은호(안재현 분) 앞에서 울고 있는 낯선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증폭한다.
‘뷰티 인사이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비밀을 가진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의 마법 같은 로맨스는 치명적인 설렘을 무장하고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시청률 역시 방송 4회 만에 4%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상승세에 올랐고, TV 화제성 지수(10월 1일~10월 7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드라마 부분 1위, 출연진 부문에서 서현진과 이민기가 나란히 1, 2위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비밀을 공유하기 시작한 한세계와 서도재는 갑작스럽게 터진 열애 스캔들까지 인정하며 졸지에 ‘세기의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로맨스는 어디에도 없는 마법 같은 설렘으로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한세계와 서도재가 계약 연애(?)에 돌입하면서 뜻밖의 만남을 이어가는 강사라와 류은호의 인연도 계속됐다. 세상 도도한 강사라와 온갖 아르바이트에 정통한 류은호는 우연한 만남 속에서 극과 극 반전 케미로 설렘을 저격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사라와 류은호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사진이 담겨 있어 기대를 높인다.
류은호는 마음마저 씻어줄 것 같은 세차장 알바로 변신했다. 그런 류은호와 강사라는 다시 한번 극적으로 마주친다. 어느덧 다섯 번째인 만남에 놀라는 것도 잠시, 도도했던 강사라의 폭풍 눈물에 은호는 당황함을 숨기지 못한다.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약한 모습을 들킨 강사라 역시 어찌할 바를 모르고 흔들린다. 평소와 같은 우연한 만남이지만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사라와 류은호는 마침내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접점 하나 없을 것 같은 강사라와 류은호는 시도 때도 없이 마주치며 묘한 인연을 이어나갔다. 보육원 봉사활동에서 한세계가 류은호에게 강사라 전담 마크를 부탁하며 처음 만난 두 사람. 함께 이불을 털며 때아닌 로맨틱한 비주얼을 만들어낸 강사라와 류은호는 이후 카페, 백화점 등에서 운명 같은 인연으로 마주쳐왔다. 퀵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통해 강사라가 ‘누나’라는 정보까지 알아낸 류은호는 강사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기도 했지만 세상 도도한 그의 태도는 한결같이 차가웠다. 그런 강사라가 세차장 만남에서 류은호에게 또 다른 얼굴을 들키게 됐다. 이를 계기로 강사라와 류은호의 관계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찾아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알 듯 말 듯 한 인연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강사라와 류은호의 인연이 새 국면에 접어든다”며 “한세계, 서도재와는 또 다른 재미로 설렘을 자극할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