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 “죄송하다”

입력 2019-03-22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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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동아닷컴DB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후 22일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날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감된 정준영은 이날 오후 1시30분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티셔츠에 정장을 걸치고 하의는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은 그는 구속 후 첫 심경에 대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불법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와 경찰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일명 ‘승리 게이트’와 관련해 전날 비공개 소환으로 조사를 받은 승리는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함께 운영한 몽키뮤지엄의 불법 운영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를 인정했다. 승리는 몽키뮤지엄을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처럼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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