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냐 JR, 2년차 징크스 없다… ‘30-30 클럽’ 전망

입력 2019-07-22 20: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년차 징크스 없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4홈런 58타점 78득점 119안타, 출루율 0.378 OPS 0.888 등을 기록했다.

또 아쿠냐 주니어는 도루 21개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플러스 점수를 받고 있다.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현재 추세로 160경기 출전이 예상될 만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쿠냐가 현재 기세를 이어갈 경우 시즌 160경기에서 누적 성적 38홈런 93타점 125득점 191안타 34도루를 기록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에 30-30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것. 도루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30홈런-30도루는 호타준족의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또 아쿠냐 주니어는 단순히 도루 숫자만 쌓는 선수가 아니다. 주루 수치에서 플러스 점수를 받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111경기에서 26홈런-21도루를 기록했다.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면, 지난해 이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 아직 삼진이 많지만, 타율과 출루율 역시 리그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 볼넷-삼진 비율이 나아진다면, 성적이 더 향상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