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 출전해 추격의 홈런포 ‘시즌 10호-타율 0.184’

입력 2019-07-23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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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타로 출전한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추격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서 2-2 동점이던 8회 말 콜린 모란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8회 1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좌완 타일러 웹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3-6으로 뒤진 10회 무사 2루 찬스에서는 상대 마무리 투수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2016년 21홈런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84로 올랐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 이후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5-6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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