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현재 283K-2G 남아… 300K 달성 가능할까

입력 2019-09-18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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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36,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첫 300탈삼진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벌랜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6이닝 동안 87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8개.

이로써 벌랜더는 시즌 32경기에서 212이닝을 던지며, 19승 6패와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0개와 283개.

벌랜더의 남은 선발 등판 기회는 최대 2회. 물론 체력 안배를 위해 1회가 될 수도 있으나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가져갈 경우 2차례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이제 벌랜더는 남은 선발 등판 기회에서 20승과 300탈삼진을 노린다. 다승의 가치가 하락한 현재 20승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300탈삼진.

벌랜더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지난해 기록한 290개. 2경기에 선발 등판할 경우에는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2차례 선발 등판 기회에서 이날 텍사스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에는 300탈삼진까지 노려볼 수 있다. 8탈삼진-9탈삼진을 기록하면 된다.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게릿 콜은 300탈삼진 돌파가 확정적. 만약 벌랜더가 300탈삼진을 넘어설 수 있다면, 사이영상 수상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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