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봉승’ 거둔 NC 프리드릭…‘홈런 3개’로 복귀전 망친 소사

입력 2019-09-18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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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프리드릭(왼쪽)-SK 소사.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NC 다이노스 크리스천 프리드릭(32)이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이에 맞선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34)는 장기 휴식 후 치른 복귀전서 대량 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 팀 외국인 선발 투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리드릭이 활짝 웃었다.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9이닝 5안타 6삼진 3볼넷으로 무실점 피칭을 완성해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NC는 6위 KT 위즈에 4게임차로 앞서면서 5위 확정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반면 소사는 6이닝 7안타(3홈런) 4삼진 1볼넷 6실점으로 고전했다. 체력 저하를 우려해 16일간 부여했던 특별 휴가는 당장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 8승에 멈춰선 소사는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프리드릭이 SK 타선을 꼼짝없이 묶었다. 슬라이더(51개), 직구(47개), 커브(7개), 체인지업(7개), 투심 패스트볼(5개)을 영리하게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 특히 모든 구종에 경쟁력이 있었다. 슬라이더로 3개, 직구로 2개, 커브로 1개의 삼진을 솎아냈을 만큼 위력적인 피칭이 이뤄졌다. 수비 도움도 적절히 뒤따랐다. 6·7회 각 한 차례씩 야수들과 병살타를 합작하며 순조롭게 고비를 넘겼다.

소사는 팀 홈런 1위(124개) NC 타선의 장타 폭격에 속절없이 흔들렸다. 제이크 스몰린스키에 2회 좌월 솔로 홈런, 4회 좌월 투런포를 연달아 허락했다. 두 번 모두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 직구가 철저히 공략을 당했다. 0-4로 뒤진 6회 1사 주자 3루 상황에 돌아온 스몰린스키의 타석에서 폭투로 허무하게 한 점을 더 내준 소사는 곧이어 노진혁에게도 초구 직구를 던져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인천|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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