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의 고백 “최근 몇 년 사이 연기에 재미 느껴”

입력 2019-08-21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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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의 고백 “최근 몇 년 사이 연기에 재미 느껴”

배우 송승헌이 연기에 대한 진지한 소회를 전했다.

송승헌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에서 “항상 기억에 남는 작품은 항상 ‘남자셋 여자셋’”이라며 “연기가 뭔지도 모르고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시작했던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가장 순수했고 동시에 연기를 가장 못했던 때였다. 하지만 그 작품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많은 작품을 해오면서 진중하고 진지한 이미지로 자리잡은 송승헌. 최근 몇 년 사이 영화 ‘미쓰 와이프’와 드라마 ‘플레이어’ 등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승헌은 “기존의 나와 다른 색깔을 보여주면서 창피하지만 최근 3~4년 사이 연기에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며 “요즘 현장이 너무 재밌다. 20대에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더 연기를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위대한 쇼’도 방송을 보면 왜 내가 이 작품을 하려고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가장 가볍게, 힘 뺀 연기를 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송승헌을 비롯해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설준석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신용휘 감독과 김정욱 감독이 연출한다. 2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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