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지올리토, MIN전 무4사구 12K 완봉… 시즌 2번째

입력 2019-08-22 0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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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지올리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최고의 유망주로 불렸으나 기대에 못 미쳤던 루카스 지올리토(25,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지올리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지올리토는 9이닝 동안 무려 115개의 공(스트라이크 82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이 무려 삼진 12개를 잡았다.

이로써 지올리토는 이번 시즌 3번째 완투 경기를 했고, 2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쉐인 비버와 함께 공동 1위다.

경기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지올리토는 1회 1사 후 번트 내야안타, 4회 1사 후 단타, 8회 1사 후 2루타를 맞은 것이 전부다.

가장 큰 위기는 4-0으로 앞선 8회 1사 후 조나단 스쿱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에 몰린 것. 하지만 연속 삼진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은 1회부터 미네소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 공략에 성공했고, 결국 4점을 얻었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올리토는 시즌 25경기에서 151 2/3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4개다.

지올리토는 한때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으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만개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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