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티, ‘고등래퍼→소녀주의보 제작자’ 직접 해명 “로리타 논란 창피”

입력 2019-10-1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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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민티, ‘고등래퍼→소녀주의보 제작자’ 직접 해명 “로리타 논란 창피”

민티가 각종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net ‘고등래퍼2’에 지원해 화제가 된 민티가 그룹 소녀주의보 전 소속사 알파카프로덕션 대표 소리나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티의 곡과 소리나가 작사, 작곡한 ‘소녀지몽’의 저작권 협회 코드가 일치한다는 것도 알려져 나이 논란에도 휩싸였다.

관련해 민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해명을 했다. 민티는 주민등록증을 공개하며 28세 나이임을 인증했고, 소녀주의보 프로젝트를 시작한 배경부터 그룹 멤버들을 굶기고 혼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또 '고등래퍼2' 지원 영상 때문에 생긴 로리타 논란에 대해선 "창피하다. 절대 노린 것이 아니다. 처음에 개그 영상으로 업로드를 한 것이다. 1년쯤 그 영상을 다시 봤는데 확실히 기괴하고 야하더라.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했을 때 그 길을 가면 안 되는 것이더라. 후회 중이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가슴 깊이 창피하고 죄송하다. 어느 순간 그만두기에는 멀리 왔더라. 일이 터지면 바로 이렇게 해명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앞으로 민티, 소리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자극적이거나 거짓 모습은 아닐 것이다. 좋아해주는 분들이 배신감을 느낄까봐 두렵다."고 각오했다.


민티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인해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래퍼'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 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며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민티는 해당 일로 오늘까지 매일을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민티의 건강상태까지 언급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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