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 故 설리 애도글에 달린 악플에 분노 “신고하겠다”

입력 2019-10-15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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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아가 고(故) 설리를 추모하는 글에 남겨진 악플을 보고 분노했다.

방민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올린 댓글을 캡쳐해 ‘신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방민아가 신고하겠다는 댓글을 ‘왜 너도 가고 싶냐’라는 글과 함께 달린 욕설이었다.


이 댓글을 본 방민아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고하겠습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전날 오후를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했다.


이날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설리의 장례와 빈소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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