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에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행사 취소…“급하게 결정” [공식입장]

입력 2019-10-15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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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에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행사 취소…“급하게 결정” [공식입장]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가 행사를 취소했다. 가수 겸 연기자 설리의 사망에 행사 취소로 애도를 표한 것.

15일 오전 넷플릭스의 홍보사 딜라이트는 “금일 예정되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를 취소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 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설리는 전날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빈소와 장례 일정은 유족의 요청으로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졌다. 설리의 사망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연예계 동료들도 각자의 SNS에 추모 글을 남기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비롯해 오늘 예정돼 있던 Mnet ‘썸바디2’, 올리브 ‘치킨로드’ 제작발표회 등 연예계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취소 관련 넷플릭스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딜라이트입니다.
금일 예정되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를 취소합니다.
기자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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