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송새벽 “완벽한 대본, 일기장 보는 느낌” [화보]

입력 2019-06-24 09: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진범’ 송새벽 “완벽한 대본, 일기장 보는 느낌” [화보]

영화 '진범' 송새벽이 진실을 파헤치는 눈빛을 선보였다.

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물이다.

공개된 화보는 내추럴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송새벽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압도한다. 캐주얼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송새벽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날카롭지만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은 듯한 눈빛은 '진범' 속 아내가 죽은 그날의 진실을 밝히려는 영훈을 연상케 해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흑백 화보 속 그는 끔찍한 살인 사건을 마주한 영훈의 감정을 다시금 재현하며,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이처럼 송새벽은 천의 얼굴다운 콘셉트 소화력으로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송새벽은 때로는 치열하게 대립하고, 때로는 처절하게 고뇌하는 영훈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 그만의 색깔로 완성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새벽은 “'진범'이 그려낸 사실적인 감정이나 전개, 이야기 구성에 몰입하게 됐다. 꼭 일기장을 보는 것 같이 묘사가 굉장히 잘됐다”며 시나리오를 받고 난 후 첫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감독님이 연출도 하고, 시나리오도 직접 썼다. 굉장히 디테일해서 놀랐다. 대본이 완벽했으니까. 눈빛만 보고도 아는 느낌”이라며 시나리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것은 물론, 고정욱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열 작품 정도는 같이 한 느낌이었다. 초반부터 호흡이 맞아 들어가는 게 느껴져서 신기하고, 연기할 때 신났다”며 유선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과 훈훈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진범'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 송새벽의 매력을 담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진범'은 7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