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지원사격…에비돈집 일깨운 장사 철학 (종합)

입력 2019-07-18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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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지원사격…에비돈집 일깨운 장사 철학 (종합)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 부부가 출격했다.

17일 밤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 예술시장 편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특별한 손님이 함께했다. 백종원의 요청에 원주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준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 부부가 에비돈집의 멘토로 나선 것. 백종원은 “다행히 포방터 돈가스집이 오늘부터 휴가다. 어렵서리 부탁했는데 흔쾌히 와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포방터 사장 부부는 손이 많이 가는 에비돈을 포기하고 가스돈을 선택한 에비돈집 사장들에게 “가스돈을 하려고 마음먹었으면 미쳐야 한다. 단순히 좋아만 해서는 안 되고 미쳐야 한다.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열의를 가지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료는 다 받아서 쓰느냐”는 질문에 에비돈집은 “지금은 썰려 있는 상태만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포방터 사장 부부는 “고기를 받아서 쓰면 문제가 있다. 작업하면서 안 좋은 고기는 다 골라내는데 받아서 쓰면 안 좋은 부분도 섞여서 온다. 직접 받아서 손질하는 것을 추천한 것. 열의를 가지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가스돈 시식. 미흡한 연육 작업 때문에 고기가 질기다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포방터 사장 부부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하며 “안 파셨으면 좋겠다. 이 상태로 팔게 되면 나중에 손님들 평이 더 안 좋아질 것 같다. 고기가 너무 퍽퍽하다. 고기가 두껍고 질기다”고 혹평했다. 에비돈집은 “처음에는 좀 해보려고 했는데 아직 실력이 안 되고 고기도 새로 알아봐야 하는데 아직 잘 모르니까 일단은 하고 있던 것으로 최대한 만져봤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막이 계속 씹힌다”는 혹평이 잇따랐다.

고기를 직접 손질해서 가져온 포방터 사장 부부. 확실히 씹히는 소리부터 달랐고 에비돈집도 포방터 돈가스를 먹고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포방터 사장 부부는 “내 몸이 고단해야 손님 입이 즐거워지고 내가 편하면 손님 입이 불쾌하다. 초반에는 방송 때문에 장사가 되겠지만 나중에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지금 상태의 돈가스는 아닌 것 같다”며 “솔직히 기술도 아니다. 그냥 내 몸이 피곤하면 된다”고 장사 철학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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