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우 “선정적 여캠? NO 콘텐츠 위주로 시청자와 소통” [화보]

입력 2019-07-24 14: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임지우 “선정적 여캠? NO 콘텐츠 위주로 시청자와 소통” [화보]

큰 키에 작은 얼굴. 한눈에 봐도 화려한 이목구비. 편한 차림으로 촬영장에 들어선 그녀였지만 앳되고 상큼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니 ‘경기장의 꽃’이라는 수식어가 감히 붙여진 것이 아닌 듯했다. 5년째 뜨거운 사랑을 받던 ‘로드걸 임지우’에서 최근에는 ‘만능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임지우와 bnt가 만났다.

임지우는 이번 화보에서 다양한 모델 경력을 증명하듯 능숙한 포즈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관능적인 보헤미안 느낌의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연녹색 실크 탑과 하늘색 프린지 니트 스커트로 여신 같은 미모를, 스포티한 무드로 진행된 두 번째 촬영에서는 운동으로 가꾸어진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또 검은색 미니 드레스 역시 우아하게 소화해 스태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자유로운 성격이라는 임지우는 첫 번째 촬영이었던 보헤미안 콘셉트가 가장 본인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평소에도 촬영을 위해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몸매 관리 비결로 굽네몰의 로드닭을 언급하며 본인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그녀는 요즘 볼링에 푹 빠져있다고. “연예인 볼링 동호회에 따라갔다가 출중한 실력들에 깜짝 놀랐다”며 “유명 개그맨을 포함해 연예인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쉬지 않고 내내 볼링만 쳤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팬들과 볼링 동호회를 만들기도 하며 볼링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연애에 관해 질문하자 “아직은 일 욕심이 많아 연애에 큰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자 “샤프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망설임 없이 배우 서강준을 언급했다. 평소 이성들에게 차가운 스타일이라는 그녀는 본인을 소위 ‘철벽녀’라고 말했다. 심지어 “아직 격투기 선수들이나 연예인들에게 대시 받은 경험이 전혀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로드걸 시절의 에피소드를 묻자 “격투기 대회의 로드걸로 5년째 활동하다 보니 평소 싸움을 잘 할 것 같다는 오해 역시 많이 받는다”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닮은 꼴 연예인으로는 “수지와 이민정을 종종 듣는다”고 스스럼없이 밝히면서도 “욕먹는 것 아니냐”며 해맑게 웃는 그녀에게서 털털함과 솔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일에 관련해 질문하자 태도는 사뭇 진지해졌다. “요즘은 방송 콘텐츠를 구상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며 개인 방송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임지우.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인터넷 방송 BJ 파문과 논란 발언 등에 대해 묻자 “안타깝지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방송을 부모님께서도 항상 시청하고 계신다”며 “소위 말하는 ‘여캠(여성 BJ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의 인터넷 방송)’이 아닌, 건강한 콘텐츠 위주의 방송을 하고 있다”고 단호하게 전했다. 여성 BJ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힘들어도 나만의 색깔로 꾸준히 방송을 하고 있다”며 “만능 엔터테이너가 내 직업이다”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강한 직업적 소신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그만큼 팬 역시 정말 소중하다고. 그는 “지우와 어린이의 합성어인 ‘지린이’라는 애칭을 지어 부른다. 나는 지우 공주라고 불러주더라”며 팬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여행을 아주 좋아하는 그녀지만 “이번 휴가 계획은 ‘호캉스’를 해보고 싶다”며 평소 바쁜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모델 일과 개인 방송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그녀는 최근 관심사를 묻자 ‘ASMR(뇌를 자극하는 소리를 제공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 녹음에 흥미가 있다며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몇 번 방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꿀 피부를 자랑하는 그에게 피부 관리 비결이 있냐고 묻자 “피부과 레이저와 홈케어를 병행하며 관리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모델이 아니었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 것 같냐고 질문하자 “여행을 좋아해서 스튜어디스가 되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더불어 “키우고 있는 강아지와의 시간이 정말 좋다”던 그녀는 애견 관련 사업까지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의류 사업 경험이 있어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을 이었다. 더불어 본인 자체가 ‘임지우’라는 이름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이름 석 자를 더 키워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시청자에게 행복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스스로 행복해지려 노력한다는 당찬 그녀의 말에 임지우라는 이름으로 또 얼마나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분 좋은 설렘을 느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