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혁 “해외공연 경험, 많은 분들이 우리 알길 원해” [화보]

입력 2019-07-30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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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 “해외공연 경험, 많은 분들이 우리 알길 원해” [화보]

뮤지션 오혁이 <에스콰이어>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 오혁은 밴드 ‘혁오’로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지로 약 2년간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에스콰이어> 8월호 커버 촬영을 위해 발렌시아가의 2019 WINTER 컬렉션을 입은 오혁은 패션 모델 뺨치는 비율과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뮤지션 오혁의 근황과 월드 투어, 다음 앨범에 대한 방향 등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해외 공연은 막연하게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거기도 저희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한번 가기 시작하니까 그 경험이 너무 좋고, 더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어 오혁은 송라이터로서의 고민에 대한 질문에 “저희 음악을 꾸준히 들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있어요.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믿음이죠. 내 기준에서 좋은 걸 내면 저희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이 있어요. 사람이 노력해서 낼 수 있는 결과물이 분명히 있고, 그걸 넘어서는 결과물이 있는 것 같아요. 각자가 주어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놀면서 낸 결과물요. 또 기존 팬이 아니더라도 그런 결과물에서는 대부분의 청자들이 계산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좋은 걸 느끼는 것 같아요” 라고 대답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에스콰이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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