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컬투쇼’ 김고은♥정해인 “‘음악앨범’ 500만 넘으면 재출연” (종합)

입력 2019-08-13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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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컬투쇼’ 김고은♥정해인 “‘음악앨범’ 500만 넘으면 재출연” (종합)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호흡을 맞춘 김고은과 정해인이 13일 SBS 파워FM(107.7MHz) ‘두 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김고은과 정해인은 영화 비하인드는 물론, 청취자 사연에도 적극 응답했다.

2017년에 '컬투쇼'에 출연한 정해인에 대해 김태균은 "그 이후로 너무 잘 돼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다시 만나 반갑다"고 환영했다. 처음 '컬투쇼'를 찾은 김고은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있어서 놀랍고 긴장된다"고 방청객과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와 관련해 김고은은 "유열이 직접 출연하는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스포일러를 차단, 정해인은 "영화에서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실제로는 옷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영화에서처럼 나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들진 않았었다"고 실제와 영화의 차이점을 정리했다. 김고은은 "나도 소바집 알바, 구청에서 녹취하는 것 작성하는 일, 피팅모델일, 카페 알바 등을 해봤다. 소바 집에서는 '연예인 한 번 해볼 생각 있느냐'고 누가 물어본 적은 있었다"고 추억을 돌아봤다.

또 정해인은 "이번 영화에 내 친구 김병만이 출연한다. 대학 동기인데 이번 영화를 계기로 데뷔한다"고 우정을 표현, DJ들의 요청으로 "병만아, 우리 파이팅하자. 응원한다"라고 메시지를 보내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칭찬하며 의외의 국밥 케미를 형성했다. 김고은은 "정해인은 의외로 술을 잘 마신다. 술 취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라. 또 칭찬에 몸 둘 바를 몰라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청국장 같은 남자라고 했는데, 요즘은 곰국 같은 남자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함께 연기한 정해인의 실제 모습을 묘사했다. 이에 정해인은 "김고은은 쌀밥 같다. 하얗고, 항상 우리 곁에 있지 않나. 또 김고은이 한식을 좋아하더라"고 화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고은과 정해인은 청취자 사연에도 응답했다. 김고은은 tvN 드라마 '도깨비' 대사를 부탁하는 사연에 김태균에게 "아저씨 사랑해요" 멘트를 날려 김태균의 얼굴을 발그레하게 만들었다. 정해인의 경우, 이영자에게 맛집 족보를 받은 데 대해 "족보 정말 감사하다. 인증을 못했지만 우리집 금고에 잘 넣어놨다. 내가 고기를 좋아해서 고깃집 위주로 정리를 해주셨더라. 통장과 함께 족보가 들어가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끝으로 김고은과 정해인은 영화가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면 '컬투쇼'에 다시 출연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28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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