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ITZY 놀러오세요” ‘아이돌다방’ 아이돌 맞춤 힐링 예능 (종합)

입력 2019-08-13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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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아이돌룸’에 이은 또 하나의 아이돌 전문 예능이 론칭한다. ‘아이돌계의 조상’인 신화 앤디와 ‘새싹 아이돌’ 유선호가 MC를 맡느다.

13일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는 라이프타임 채널의 새 예능 ‘아이돌다방’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신화의 앤디,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유선호 등이 참석했다.

‘아이돌다방’은 앤디와 유선호가 직접 게스트를 위한 음료를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돌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하는 예능이다. KT 올레 모바일과 라이프 타임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앤디는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조용하다. 그런데 이 친구(유선호)도 낯을 많이 가리더라. 서로 이름이 같다는 걸 어필하면서 친해졌다. 삼촌이라고 부를까 봐 형이라고 했다”며 유선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유선호 역시 앤디의 말에 동의하면서 “저보다 훨씬 대선배라서 걱정도 많았다. 먼저 다가와 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정말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의 진행 실력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앤디는 유선호에 대해 “나이가 어린데도 성숙하고 차분한 면이 있더라. 질문도 센스있게 하고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데뷔 후 첫 MC 도전인 유선호는 “대본을 달달 외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 중이다. 어려울 때마다 앤디 형이 나서서 도와주신다. 연습할 때 힘든 부분도 있는데 이 촬영을 하면서 오히려 내가 에너지를 받아간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다른 아이돌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묻자 “우리는 토크쇼를 표방한다”며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유선호는 “녹화가 끝나고 나면 게스트 분들이 ‘꼭 우리끼리 수다 떠는 것 같다’고 해준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앤디와 유선호는 초대하고 싶은 아이돌에 대해서도 답했다. 먼저 앤디는 특정 그룹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리(신화)보다 선배인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 꼭 연락달라”고 말했다.

유선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때 인연을 맺은 에이비식스를 언급하면서 “이대휘와는 방금 전에도 연락을 했다. 나온다면 편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요새 ITZY(있지) 분들도 바쁘신 것 같지만 나와주신다면 우리 프로그램을 봐주시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출연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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