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컬투쇼’ 조정석·임윤아·김지영 흥 폭발…‘엑시트’ 천만 ‘가즈아’ (종합)

입력 2019-08-19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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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컬투쇼’ 조정석·임윤아·김지영 흥 폭발…‘엑시트’ 천만 ‘가즈아’ (종합)

세상 유쾌한 조정석과 임팔라 임윤아 그리고 깜짝 등장한 김지영까지. 755만을 돌파한 영화 ‘엑시트’의 주역 3인방이 ‘컬투쇼’에 떴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엑시트’의 조정석 임윤아 김지영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당초 게스트는 조정석과 임윤아로만 알려졌으나 김지영도 ‘굿 캐스팅’ 촬영 도중 깜짝 합류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조정석은 ‘엑시트’에 대해 “재난 영화라고 해서 무거워 보일 수도 있지만 위트 있게 풀어가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임윤아도 “‘엑시트’는 코믹 액션 재난 가족애 감동 모든 게 들어가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거들었다.

재난 영화 특성상 많은 액션을 소화했던 조정석과 임윤아. 특히 대역 없이 액션을 직접 연기한 조정석은 “어릴 때부터 성룡의 영화를 좋아했다. 뛰어내리고 오르고 나무 타는 것을 좋아하는 개구쟁이였다. 성룡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성룡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요청에 중국어로 “고맙습니다”라고 센스 있게 전했다.

임윤아는 “벽을 혼자 오르는 건 조정석 오빠가 멋진 신이 많았다. 힘을 쓰는 장면이 많아서 고생했는데 오빠가 멋지게 잘해주셔서 만족스럽더라”면서 “나는 정말 많이 뛰었다. 달리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조정석은 “임팔라인 줄 알았다”며 “윤아가 사슴처럼 눈이 예쁘지 않나. 뛰어넘을 때마다 임팔라처럼 폴짝 폴짝 뛰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아는 “미팅 때도 감독님이 달리기를 요청하더라. 뛰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OK의 느낌을 풍겨주셨다”고 털어놨고 조정석은 “달리기도 빠르지만 허들처럼 장애물을 잘 뛰어 넘었다. 춤을 잘 춰서 그게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에 김태균은 “춤은 조정석도 잘 추지 않느냐”고 즉석 댄스를 요청했다. 조정석과 임윤아는 함께 ‘엑시트’의 1000만 돌파를 기원하는 댄스를 추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조정석과 임윤아는 청취자들의 센스 만점 메시지를 읽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거미 남편이라서 그런지 벽을 잘 타더라”는 청취자의 칭찬에 빵 터진 조정석. 그는 “(아내도) 재밌게 봤다더라. 한 3번은 보셨을 것”이라며 “친구들과도 봤고 나와도 봤다”고 밝혔다. 임윤아는 청취자의 욕설 연기 칭찬을 받고 “다른 건 모른 건 모르겠는데 그 신은 한 번에 OK가 났다”고 농담했다. 임윤아가 ‘엑시트’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후드티를 선물한 미담도 사연 신청을 통해 공개됐다.

방송 후반부에는 김지영이 깜짝 등장했다. 김지영은 “‘엑시트’가 당연히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두 배우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했다. 내가 허리가 아플 정도로 누워 있으면서 쭉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배지만 존경스럽더라. 많이 배웠다. 밖에 나가서도 이런 배우가 없다고 자랑하고 다녔다”며 “열정이 대단하더라. 영화를 위해 투자한 게 어마어마했다”고 애정이 드러냈다. 김지영은 ‘엑시트’와 올해 초 큰 사랑을 받은 ‘극한직업’의 명대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금방 1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떠나야 하는 순간이 왔다. 임윤아는 “오랜만에 나와서 인사 드려서 좋았다. 절찬 상영 중이니 엑시트를 보시기 바란다”고 강력 추천했다. 김지영도 “갑자기 뛰어들어서 당황하셨을 텐데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기쁘다. 많이 즐기고 많이 나눠 달라”고 당부했다. 조정석은 “오늘 재밌게 즐기고 이야기하고 춤도 춰서 좋았다. 영화가 정말 좋은 반응을 얻고 흥행도 하고 있어서 기쁘다.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엑시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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