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감동의 전인권 ‘상록수’…문 대통령도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입력 2017-05-18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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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1 뉴스화면 캡처

가수 전인권이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상록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전인권은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 무대에서 ‘상록수’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등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이뤄진 것은 9년만으로,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5월의 피와 정신이 응축된 노래"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이며, 상처받은 광주 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인 만큼 다시는 논란이 없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인권은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대통령 측은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전인권의 참석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1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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