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아들 발언 논란…父 성폭력 무죄 판결에 “상쾌”

입력 2018-08-1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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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아들 발언 논란…父 성폭력 무죄 판결에 “상쾌”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아들의 SNS 발언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안희정 전 지사 아들 안정균 씨는 자신의 SNS에 “상쾌”라는 문구와 함께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며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안 씨는 밝은 표정으로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안희정 전 지사의 ‘정무비서 성폭력’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피해자의 진술에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나 의문점이 많고, 검찰의 공소사실은 뒷받침이 부족하다. 현재 성폭력범죄 처벌 체계 하에서는 이것만으로 범죄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

이후 안 씨의 글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 누리꾼들은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고, 논란이 됐다.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안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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