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배현진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 1.0%, 혀 차기도 안타까워”

입력 2019-03-05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현진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 1.0%, 혀 차기도 안타까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의 제작자로 활동 중인 배현진 전 대변인이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을 언급했다.

배현진 전 대변인은 2일 페이스북 계정에 MBC 노동조합(제3노조)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1.0% 뉴스데스크 시청률, 정녕 망사(亡社)의 비조(鼻祖)가 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MBC 제3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2월 24일 MBC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으로 1.0%를 기록했다”며 “붕괴되고 있는 메인뉴스 경쟁력은 시간이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는 형국”이라며 ‘최승호 경영진’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배현진 전 대변인은 “저만 나가면 ‘다시 좋은 친구가 된다’며 잘 배운 멀쩡한 분들이 ‘피구대첩’, ‘양치대첩’ 거짓말하고 패악을 부리고 다른 이들 인격 짓밟았으며 인간성과 자존심을 버렸으면 잘 사셔아죠”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뭡니까. 1%가 뭡니까. 혀를 차기도 안타깝다”고 썼다.

배현진 전 대변인은 2010년부터 8년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배현진 전 대변인은 2012년 노조 파업에서 103일간 파업하다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해 노조 측과 불화를 빚었다. 이후 2017년 말 해직 PD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자 앵커에서 제외됐고 3월 8일 퇴사했다.

배현진 전 대변인은 홍준표 전 대표의 권유로 한국당에 입당한 뒤 지난해 6월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으나 홍준표 전 대표가 정계에 복귀하면서 대변인직을 내려놨다. 배현진 전 대변인의 후임으로 윤기찬 변호사가 임명됐다.

배현진 전 대변인이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언급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배현진 전 대변인을 옹호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를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음은 배현진 SNS 전문>

저만 나가면 “다시 좋은 친구 된다”며 잘 배운 멀쩡한 분들이 ‘피구대첩,양치대첩’ 거짓말하고 패악을 부리고 다른 이들 인격 짓밟으며 인간성과 자존심을 버렸으면 잘- 사셔야죠. 이게 뭡니까. 1%가 뭡니까. 혀를 차기도 안타깝습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