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故정두언 전 의원 관련 대책 논의”…‘판도라’·‘사사건건’ 애도

입력 2019-07-16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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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故정두언 전 의원 관련 대책 논의”…‘판도라’·‘사사건건’ 애도

MBN '판도라'와 KBS1 '사사건건' 제작진이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을 애도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 25분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두언 전 의원의 부인은 “남편이 집에 유서를 써놓고 산에 갔다”고 경찰에 신고을 했고, 경찰은 오후 4시 25분경 북한산자락길에서 숨져 있는 정두언 전 의원을 발견했다.


이에 정두언 전 의원이 출연 중인 MBN '판도라' 측은 16일 "고 정두언 전의원은 '판도라'에 오래 전부터 고정 출연으로 도움을 주신 분이다. 이 때문에 이후 녹화 일정 등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 논의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판도라'는 금요일 녹화를 진행해 월요일에 방송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정두언 전 의원의 녹화 분량은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또 KBS 측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 정두언 전 의원은 KBS 1TV '사사건건' 코너 '여의도 사사건건' 목요일 고정 출연자다.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책을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 출신 정치인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주로 라디오와 TV 시사방송에 출연하며 보수논객으로 입담을 과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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