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 불이 나고 사람들 죽어가는데”, 무개념 셀카족 ‘눈살’

입력 2015-04-01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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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불이 나고 사람들 죽어가는데”, 무개념 셀카족 ‘눈살’

몰지각한 셀카족들이 뭇매를 맞았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9일 ‘Viliage Idiot’(동네 얼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1면을 장식했다.

뉴욕포스트는 26일 미국 뉴욕 이스트빌리지 주거용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당시 그 현장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여성들을 1면으로 내걸었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이날 이 주거용 아파트 건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고 무너졌으며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이 여성들은 이를 배경으로 환한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는 무례한 행동을 범했다.

이들의 사진이 퍼진 이유는 도로 한복판에 있던 이들을 찍은 사람이 인스타계정에 이 사진을 올려 일파만파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역 뉴스는 이를 보도했고 “저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해라. 사람이 죽어가는데 웃고 있다. 저 사람들은 웃을 자격이 없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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