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생방송서 여성 성기 고스란히 노출 ‘황당하네’

입력 2015-11-27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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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의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황당한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방송된 BBC의 한 토론 방송중 한 평론가의 뒤편으로 여성의 성기가 그려진 현수막이 여과없이 노출된 것. 해당 그림은 현재 ‘영국 수련의 파업’에 참여한 시위대의 현수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시위대의 현수막을 파악하지 못한 채 방송을 고스란히 내보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의 항의 전화가 쏟아졌다. 이 상황에 대해 제작진은 “시위대의 현수막일 뿐이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생방송에 등장한 현수막의 ‘여성 성기’ 그림은 영국 보건부 장관 제레미 헌트(Jeremy Hunt)를 비난하기 위해 그려진 것으로 현재 영국은 의료진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련의들이 총파업에 나선 상황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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